이원주 스토리앤미디어 대표 “함께 성장하며 오래 빛나는 콘텐츠 만들고 싶어요”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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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스토리앤미디어 대표는 사람을 향한 진심을 바탕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의 외연을 넓혀왔다. ‘스토리’를 통해 사람과 브랜드를 연결하며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콘텐츠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언주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스토리앤미디어 이원주 대표의 행보는 결코 짧지 않았다. 2018년 3월 설립 이후 바이럴 마케팅을 넘어 라이브커머스, 방송 제작, MCN, 숏폼 커머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달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 ESG 포럼회장 표창을 받은 점도 눈길을 끈다. 숏폼 콘텐츠 제작사가 ESG 포럼에서 주목받았다는 사실은 이 회사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히 영상을 만드는 회사를 넘어 사람과 이야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콘텐츠의 가치를 확장해온 스토리앤미디어. 그 배경과 전략을 들었다.


◆스토리, 세상과 만나 브랜드가 되다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이 대표는 자신의 이력보다 회사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는 “스토리앤미디어는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사람과 브랜드 안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발견해 세상과 연결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 대표가 자신을 어떻게 확장해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그 스토리가 세상과 만나는 순간 브랜드가 된다”는 생각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스스로도 처음부터 완벽한 길을 걸어온 사람은 아니라고 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두려움, 다시 일어서야 했던 시간들이 오히려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대표는 성공 비결을 묻자 두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직원을 향한 사랑’이다. 그는 “회사는 대표 혼자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다”라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늘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고 했다. ‘우리 직원이 이 회사 안에서 더 성장하고 있는가’ ‘일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는가’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이 인생에 좋은 흔적으로 남을 수 있는가’ 등이다. 직원들이 회사의 성장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직원들의 성장을 돕는 울타리가 돼야 한다는 철학이다.


두 번째는 ‘진심의 지속성’이다. 그는 “한 번의 열정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진심을 오래 지켜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을 단순히 숫자로 증명되는 결과가 아니라 함께한 사람들이 성장하고 그 진심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의 목표는 분명했다. 그 마음이 조직의 신뢰로 이어졌고 그 신뢰가 좋은 콘텐츠와 성과로 연결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AI는 도구, 결정은 결국 사람”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콘텐츠 업계의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이 대표는 AI 기술을 기업과 미디어가 무엇을 소통하고자 하는지를 더 명확히 드러내는 도구로 본다. 그는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의 진심을 더 멀리 전달하는 확성기”라고 말했다.


기술은 도구일 뿐 중심은 사람과 이야기에 있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AI가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 수는 있지만, 왜 만들어야 하는지, 누구에게 닿아야 하는지 어떤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지는 결국 사람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리앤미디어는 AI 기술과 콘텐츠 전략의 결합을 통해 기업, 소상공인, 크리에이터들이 더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형 콘텐츠 파트너’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인플루언서 산업의 의미를 묻자 정의부터 다시 세웠다. 그는 “인플루언서는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사람이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대의 미디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사람이 소개했는지, 어떤 진심으로 이야기했는지, 그 사람이 평소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가 구매와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쟁이 치열한 기업 환경에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있어도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지적했다. 인플루언서는 단순한 홍보채널을 넘어 작은 기업의 가능성을 세상에 알리는 다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인플루언서 산업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물론 사회적 가치까지 연결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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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키우는 산업, 콘텐츠의 본질


또 정책 제언을 부탁하자 이 대표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그는 크리에이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제도적 기반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교육, 계약, 저작권, 정산, 세무, 권리 보호, 기업 연계 등 여러 분야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 소상공인에게 크리에이터 활동이 단순한 부업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이자 자기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콘텐츠 산업은 결국 사람을 키우는 산업이다. 사람을 키우면 기업이 살고 기업이 살아나면 지역과 사회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를 단순한 유행 직업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 주체이자 미디어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역시 기술을 따라가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가능성을 먼저 바라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다.


끝으로 이 대표는 “혼자 빛나기보다 함께 오래 빛나는 길을 만들고 싶다”며 짧고 또렷하게 포부를 밝혔다. 설립 7년. 직원, 크리에이터, 소상공인, 브랜드 등 이 대표가 스토리앤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연결해온 것은 결국 사람이었다.


출처 :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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